유엔 조사단,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 재개

유엔 조사단, 시리아 화학무기 현장조사 재개

입력 2013-08-28 00:00
업데이트 2013-08-28 17: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이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했던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현장조사를 28일(현지시간) 재개했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은 유엔 조사단이 이날 오전 숙소인 다마스쿠스의 호텔에서 유엔 차량을 이용해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조사단은 지난 26일 다마스쿠스 외곽 구타지역에 처음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가 조사단 차량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저격수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총격에 의한 사상자는 없었으며 시리아 정부는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27일 조사를 중단토록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유엔 조사단이 다마스쿠스 서부 모아다미예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반군 측은 이를 부인하고 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반박했다.

조사단은 지난 26일 구타지역에서 3시간 정도 머물면서 의사와 부상자 등을 면담하고 샘플을 채취했다.

유엔 조사단은 지난 18일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며 2주 일정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1일 화학무기 참사로 조사 대상 지역과 일정을 연장하기로 시리아 정부와 합의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