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셀타 비고에 1 - 4 참패…7년 만에 3골 차 이상 패 굴욕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세계 최강 ‘MSN 공격 라인’을 갖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7년 만에 3골 차 이상 참패를 당했다.![메시도 넘어질 때가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9/24/SSI_20150924155214_O2.jpg)
비고 AFP 연합뉴스
![메시도 넘어질 때가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9/24/SSI_20150924155214.jpg)
메시도 넘어질 때가 있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4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1-4로 대패해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비고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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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5~16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바로셀로나가 라리가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진 건 2007~08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크게 진 이후 2696일 만이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순위 5위가 됐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7년 전 참패는 라리가 최강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팀이었다. 하지만 셀타 비고는 24년째 리그 우승이 없는 약팀이어서 이번 완패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네이마르가 메시의 스루패스를 만회골로 연결해 영패는 겨우 면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자타 공인 유럽 최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4실점 경기가 벌써 3번째일 정도로 전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09-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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