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의 임무를 달성한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그를 도울 코칭스태프의 구성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 내달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봉을 잡게 된다.
홍 감독은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업적을 쌓으면서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아왔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성인대표팀 사령탑을 맡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감독을 통한 단기 처방보다 장기적으로 국내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는 축구협회의 구상에 따라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의 중책을 맡게 됐다.
그렇다면 홍 감독을 보좌해 태극전사를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축구계에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코칭스태프가 다시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김태영 수석코치를 필두로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들을 이끌며 ‘동메달 신화’를 일궈냈다. 특히 김태영 코치와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2009년 U-20 월드컵 때부터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 가운데 김태영 수석코치는 울산 현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고,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항저우(중국)에 소속돼 있다.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별다른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코치는 이변이 없는 한 ‘홍명보 사단’에 재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김태영 코치와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본인들의 선택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울산 현대를 이끄는 김호곤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감독은 자신의 축구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끄는 만큼 요청이 오면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정식 요청이 오지 않았고 김태영 코치와도 이야기해야겠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홍 감독의 요청이 오면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의 합류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항저우의 사령탑은 일본 대표팀 감독 출신의 오카다 다케시가 이끌고 있다.
홍 감독과 오카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데다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가 ‘홍명보호’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세우면 충분히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의 주축들이 2009년 U-20 월드컵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인 만큼 ‘홍명보 사단’이 다시 모여 한국 축구의 부활을 이끌 전망이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홍 감독 내달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휘봉을 잡게 된다.
홍 감독은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업적을 쌓으면서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아왔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성인대표팀 사령탑을 맡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감독을 통한 단기 처방보다 장기적으로 국내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는 축구협회의 구상에 따라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의 중책을 맡게 됐다.
그렇다면 홍 감독을 보좌해 태극전사를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축구계에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코칭스태프가 다시 꾸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김태영 수석코치를 필두로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선수들을 이끌며 ‘동메달 신화’를 일궈냈다. 특히 김태영 코치와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2009년 U-20 월드컵 때부터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 가운데 김태영 수석코치는 울산 현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고,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항저우(중국)에 소속돼 있다.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별다른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코치는 이변이 없는 한 ‘홍명보 사단’에 재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김태영 코치와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는 본인들의 선택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울산 현대를 이끄는 김호곤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감독은 자신의 축구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끄는 만큼 요청이 오면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 정식 요청이 오지 않았고 김태영 코치와도 이야기해야겠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홍 감독의 요청이 오면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의 합류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항저우의 사령탑은 일본 대표팀 감독 출신의 오카다 다케시가 이끌고 있다.
홍 감독과 오카다 감독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데다 이케다 피지컬 트레이너가 ‘홍명보호’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세우면 충분히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의 주축들이 2009년 U-20 월드컵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인 만큼 ‘홍명보 사단’이 다시 모여 한국 축구의 부활을 이끌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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