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오른쪽부터)가 6일(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전반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춤을 추며 자축하고 있다. 도하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06/SSI_20221206103932_O2.jpg)
도하 AP 연합뉴스
![네이마르(오른쪽부터)가 6일(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전반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춤을 추며 자축하고 있다. 도하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06/SSI_20221206103932.jpg)
네이마르(오른쪽부터)가 6일(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전반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신고한 뒤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춤을 추며 자축하고 있다.
도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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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51)이 ITV 해설위원으로 6일(한국시간) 한국과 브라질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중계하며 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킨은 브라질이 골을 넣을 때마다 펼친 댄스 세리머니를 두고 “춤 경연 대회냐”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첫 골은 멋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댄스 세리머니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을 브라질 문화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가 볼 때는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킨은 “네 골을 넣었는데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했다”며 “첫 골이 들어갔을 때는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골을 넣을 때마다 그렇게 하고, 심지어 감독까지 함께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고 브라질 팀이 상대 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함께 해설하는 리버풀 출신의 그레임 수네스(69·스코틀랜드)도 비슷한 견해였다. 수네스는 “골을 넣을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거들었다.
다만 이들과 함께 해설하는 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 축구 선수 출신 에니 알루코는 “브라질식 파티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며 “한국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네이마르는 어느 팀을 상대로도 똑같이 행동한다”고 흥에 넘치는 브라질 대표팀의 세리머니를 옹호했다.
한 누리꾼의 짤막한 평이 눈길을 끈다. ‘브라질(축구)은 소름끼치게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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