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타율 0.436, 7타점으로 불방망이
마운드, 타선 보강 5강 경쟁에서 한발 앞설 듯
![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18/SSI_20220518014234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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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18/SSI_20220518014234.jpg)
KIA 타이거즈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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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비슷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227, 장타율은 0.369였다. 볼넷을 골라낸 탓에 출루율은 0.353을 기록했지만, 7홈런, 35타점은 최형우라는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되자 최형우의 방망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형우는 13일까지 후반기 16경기에서 타율 0.387, OPS 0.96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436에 타점을 7개나 뽑아낸 것도 모자라, 전반기의 버팀목이던 눈야구도 시전하면서 7개의 볼넷을 골라내 출루율이 0.521이나 된다. 지난 1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복귀해 결승타를 포함 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형우는 “스윙이 조금 원활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감이 좋은 건 잘 모르겠다. 그냥 지난달부터 내가 평생 야구를 해온 그 타격 느낌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기분 좋게 항상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팀플레이 하는 최형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17/SSI_20220517171403_O2.jpg)
연합뉴스
![팀플레이 하는 최형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5/17/SSI_20220517171403.jpg)
팀플레이 하는 최형우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3루 KIA 황대인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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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제까지 부상으로 빠져 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투수 션 놀린(33)이 본격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튼튼해졌다는 평가다. 또 전반기 막판에 합류한 토마스 파노니(28)도 리그 적응을 마쳐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KBO 관계자는 “놀린과 파노니의 합류로 KIA는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면서 “최형우가 살아나고, 소크라테스가 돌아오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한층 무거워져 5강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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