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4일만에 11호 홈런
이대호(31·오릭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극적인 동점포로 장식했다.![이대호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3/SSI_201306231857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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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회에도 안타를 친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연장 11회 초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오릭스는 이 공격에서 두 점을 뽑았지만 11회 말 수비에서 두 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 기회를 날렸다. 두 팀은 결국 연장 12회 접전 끝에 9-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이날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삼진 3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방망이가 식어 타율도 .278에서 .274로 떨어졌다.
상대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에게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와 6회, 8회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3-2로 앞선 채 9회를 맞았으나 믿었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무너지면서 3-4로 역전패당했다. 시속 160㎞의 광속구를 자랑하는 채프먼은 내야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제이슨 쿠벨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6-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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