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난적 레바논을 완파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포인트가드 양동근의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레바논을 80-62로 꺾었다.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대파한 한국은 2승째를 올려 조 선두에 나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 레바논을 물리쳐 적지 않은 자신감을 얻었다.
2011-09-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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