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은 대타로 나와 끝내기 적시타
왼쪽 팔꿈치 통증을 딛고 시범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 한 개를 때렸다.
![추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2/08/SSI_20101208155108.jpg)
![추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12/08/SSI_20101208155108.jpg)
추신수
추신수가 안타를 친 것은 9일 2안타를 몰아친 이후 3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10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1일에는 출장하지 않았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에도 3구 모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지만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후속 오스틴 컨스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공수교대후 교체됐고 시범경기 타율은 19타수 4안타(타율 0.211)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콩거는 8-8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소속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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