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전북 정읍에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건립
![6일 준공식을 여는 전북 정읍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전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05/SSI_20181105111441_O2.jpg)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6일 준공식을 여는 전북 정읍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전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05/SSI_20181105111441.jpg)
6일 준공식을 여는 전북 정읍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전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일 전북 정읍시 입암면에 7만3424㎡ 부지에 연면적 9739㎡의 12개 건물로 이뤄진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4년부터 4년간 185억원이 투입돼 사육동 10개, 검역동 1개, 본관동 1개로 지어진 영장류자원지원센터는 약 3000마리의 영장류 자원을 사육하게 된다.
영장류는 메르스나 SAS 같은 국가재난형전염병 연구나, 신약개발, 뇌과학 연구 등에 있어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이전에 필요한 동물실험에 필수 자원으로 국내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영장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는 취지의 국제협약인 ‘나고야 의정서’ 채택으로 생물자원의 반입과 반출관리가 강화되고 생산국의 수출쿼터제, 항공수송 중단사태 등으로 수입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더군다나 영장류 수입이 어려워 외국에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의뢰할 경우 기술 유출의 가능성도 높다.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사육하는 붉은털원숭이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05/SSI_20181105111612_O2.jpg)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사육하는 붉은털원숭이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1/05/SSI_20181105111612.jpg)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사육하는 붉은털원숭이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김장성 생명연구원 원장은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건립은 영장류 자원의 국산화를 이끌어 내 수입비용 절감은 물론 검역절차 등으로 인해 최소 2달 이상 걸리는 영장류 도입기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군다나 특정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SPF 영장류 자원을 대량생산함으로써 노화, 뇌과학, 신약개발, 재생의학 분야의 전임상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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