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개 대학 가운데 72% 신청
첫 선정 ‘연합대학’ 56개교 포함
다음 달 중 15~20곳 예비 지정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25/SSC_20240325150847_O2.jpg)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25/SSC_20240325150847.jpg)
김우승 글로컬 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글로컬 대학 본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지난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109개교가 총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1곳당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166개교 중 108개교(65%)가 신청해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청 학교 수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단독으로 신청한 대학은 39개 대학으로 이 가운데 일반 대학이 31개, 전문대가 8개 대학이다.
통합을 전제로 신청한 건수는 6건으로, 대학 수로는 14개교다. 국립대와 국립대 간 통합은 2건(4개교), 국립대와 공립전문대의 통합은 1건(4개교), 사립대와 전문대의 통합은 3건(6개교)이다.
대학 간 연합을 내세워 신청한 건수는 총 20건으로, 대학 수로는 56개에 달한다. 연합대학은 곧바로 통합이 어려운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의사결정 기구를 구축하는 경우로, 올해 처음으로 신청받았다. 사립대와 사립대 간 연합은 5건(10개교), 사립대와 국립대 간 연합은 3건(7개교), 사립대와 전문대의 연합은 6건(19개교), 사립·공립 전문대 간 연합은 4건(15개교), 각기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하는 전문대가 연합해 신청한 건수는 2건(5개교)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3건(3개교) ▲경남 5건(11개교) ▲경북 7건(12개교) ▲광주 3건(10개교) ▲대구 6건(7개교) ▲대전 6건(9개교) ▲부산 9건(18개교) ▲세종 2건(2개교) ▲울산 1건(1개교) ▲제주 1건(1개교) ▲전남 3건(5개교) ▲전북 4건(8개교) ▲충남 12건(16개교) ▲충북 3건(6개교)이다.
교육부는 신청 대학들이 제출한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검토해 다음달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15~20개교를 선정한다. 이후 예비 지정 대학이 혁신 기획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10개 내외의 본지정 대학을 오는 7월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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