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출범했다. 문경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06/SSI_20221206154513_O2.jpg)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출범했다. 문경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2/06/SSI_20221206154513.jpg)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5일 출범했다. 문경시 제공
한국체육대와 숭실대 문경캠퍼스가 대상이다.
문경시는 지난 5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문경지역 각급 기관과 시민단체 대표 등 70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체육대학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출범식에서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등 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위원회는 한국체육대학의 문경 이전에 따른 이점을 정부 기관 등에 홍보하고 시민의 지지 등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가 한국체육대학 이전에 나선 것은 2013년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으로 옮기면서 문경이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히는 등 체육 인프라가 훌륭히 갖춰져 있고 2024년 중부 내륙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1시간 19분대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체육대학이 문경으로 옮길 때 학생들이 국군체육부대와의 교류나 훈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고정환 노인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출범식에서 위원회는 문경시 교육문화발전의 선도자로서 문경대와 숭실대의 합리적 통합을 위한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으로 문경캠퍼스 설립과 통합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는 청년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소멸화 극복을 위해 발표한 현 시장의 공약 사항 제2호이다.
시는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는 인구증가와 고등교육 인프라 구축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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