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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사상구 엄궁동 청과물 직판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사상구 청과물직판장에서 불이 나 점포 3곳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26분 사상구 청과물 직판장 동문1 부근 1층 점포에서 불이 났다.
길을 지나던 직판장 상인이 점포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곳을 보고 소화기로 진화하려 했으나 불길이 계속 커지자 119에 신고했다.
불은 직판장 건물 내 점포 3곳을 태우는 등 소방 추산 36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길이 2층으로 번지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다수 점포에 수손 피해도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 영업이 종료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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