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안 마이산 벚꽃…이제 집에서도 즐긴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안 마이산 벚꽃…이제 집에서도 즐긴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3-29 11:17
수정 2023-03-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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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진안 마이산 벚꽃길을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진안 마이산 벚꽃길을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안군 제공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진안 마이산 벚꽃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진안군은 마이산 벚꽃 성수기를 맞아 실시간으로 벚꽃의 개화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안군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산도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벚꽃 개화 현황을 송출해 어느 곳에서나 조회가 가능하다.

진안 마이산은 해발 500M의 진안고원에 위치해 있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지만 마이산 남부의 초입부터 2.5km를 잇는 환상적인 벚꽃길이 조성돼 매년 관광객들이 붐비는 대표 벚꽃 명소다.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산도립공원에는 이산묘에서 남부 관광안내소를 잇는 406m 구간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돼 파고라 쉼터, 어린이를 위한 트리하우스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8일에는 마이산북부에서 전국노래자랑 진안군편 녹화도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봄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벚꽃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활용한 봄날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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