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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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서울 25개 전 자치구서 시행가사·식사·외출 등 5대 돌봄·연계 서비스 지원서울시가 12개 상급종합병원과 손잡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퇴원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5개 전 자치구에서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혼자 거동하거나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대상이었다면 이번에 그 대상을 퇴원 환자(예정자)까지 확대했다.
퇴원 환자 본인이나 의료진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일시재가·단기시설·동행지원·주거편의·식사지원 등 5대 돌봄 서비스와 안부확인·건강지원·돌봄제도·사례관리·긴급지원 등 5대 돌봄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컨대 돌봄 종사자가 퇴원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수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필수적인 외출 활동에 동행한다. 또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간단한 수리·보수·청소·방역을 비롯해 식사 배달도 해준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다. 기준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서울시가 이용 금액을 전액 지원한다. 그 외에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시는 서울 전체 퇴원 환자 중 50대 이상이 36%를 차지하고, 최근 1인 가구, 2인 노년 가구 등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가구 수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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