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해결”…서울시, ‘S-Map’에 오픈랩 서비스 공개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4-19 15:13
수정 2022-04-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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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전문가들이 가상공간에서 도시문제 실험
드론길, AI기반 자율차 관제 시뮬레이션 등 모의실험

서울시 S-Map 온라인 화면 캡쳐
서울시 S-Map 온라인 화면 캡쳐
서울시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도시계획이나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 문제해결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는 19일 서울 전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3차원 지도인 ‘S-Map’에 ‘오픈랩’, 시민체감 신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공개되는 오픈랩은 연구 전문가 등이 현실 도시문제를 실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열린 디지털 실험공간이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 및 행정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연구자들이 문제 해결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8월까지 오픈랩을 발전시켜 민간산업을 위한 시 보유 공간정보 데이터 및 모의실험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 공유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민간기업이 공간정보 신산업으로 연결 시킬 수 있도록 지원도 할 예정이다.

시는 드론길을 활용한 드론 시뮬레이션, AI기반 자율차 관제 시뮬레이션, AI로봇 배달서비스 등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시제품을 모의실험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시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디지털 트윈 S-Map 서비스를 만들겠다“면서 ”또 신기술 및 신산업 발전을 위해 시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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