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추정 논란글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081708_O2.jpg)
블라인드 캡처
![LH 직원 추정 논란글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081708.jpg)
LH 직원 추정 논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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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H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사무실이)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린다”며 조롱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시민들의 분노를 산 지 하루 만이다.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쓴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에서는 각 회사 소속 직원임을 인증해야 가입해서 활동할 수 있고, 소속 직장명이 표시된다.
LH 소속으로 표시된 네티즌은 해당 글에서 “‘어차피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라고 다들 생각하는 중.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라며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 건가? ㅋㅋ”라고 썼다.
이어 “니들이 아무리 열폭(열등감 폭발)해도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라며 “이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라고 했다.
글쓴이는 “공부 못 해서 (LH)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 극혐ㅉㅉ”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글.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10581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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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글.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105818.jpg)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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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리 쪽에서 정보 요구해서 투기한 것 몇 번 봤다”며 “일부러 시선 돌리려고 LH만 죽이기 하는 것 같다”는 음모론도 폈다.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08192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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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블라인드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081925.jpg)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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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LH 본사에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에 소속된 농민 5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LH 직원과 그 가족 등이 매입한 땅의 98% 이상이 농지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LH는 ‘한국농지투기공사’로 이름을 바꿔라”며 시위하는 중이었다.
집회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누군가 공유하자 또 다른 대화방 참여자는 “우리 본부엔 (서울 쪽방촌) 동자동 재개발 반대 시위한다”면서 “그런데 (우리 사무실이)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린다. 개꿀”이라고 말했다.
동자동 재개발 반대 집회는 LH 용산특별본부가 있는 건물 앞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이 건물 28층에선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컨설팅 단지 모집이 진행됐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LH 직원들의 ‘적반하장’식 반응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04/SSI_20210304065550_O2.jpg)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LH 직원들의 ‘적반하장’식 반응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04/SSI_20210304065550.jpg)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LH 직원들의 ‘적반하장’식 반응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LH가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지난 4일 블라인드에 LH 직원이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마란(말란) 법 있나요”라는 적반하장식 글을 올려 LH 수장의 사과를 무색케 한 바 있다.
![LH 직원 땅 투기 의혹 논란. JTBC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110630_O2.jpg)
JTBC 캡처
![LH 직원 땅 투기 의혹 논란. JTBC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3/10/SSI_20210310110630.jpg)
LH 직원 땅 투기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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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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