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임시휴점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0.2.7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61302_O2.jpg)
![7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임시휴점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0.2.7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61302.jpg)
7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임시휴점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0.2.7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3번 환자의 접촉자는 23명”이라며 “지난 2일부터 동선에서 확인된 접촉자이며,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등이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와 직접 접촉한 경우는 자가격리를 진행하고,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동선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23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 1월 23일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으로 전수조사 대상이었다. 23번 환자는 지난 3일부터 증상이 발생했고 증상이 발현하기 하루 전인 2일 낮 12시쯤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후 도보로 같은 지역 롯데백화점 본점을 낮 12시15분부터 오후 1시19분까지 체류했다.
이후 지인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했고, 다시 지인 차량으로 오후 2시20분쯤 서울시 마포구 소재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해 오후 4시9분까지 체류했다. 그 뒤에는 지인 차량을 통해 서대문구 숙소로 돌아왔다.지난 3~5일에는 종일 숙소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6일 숙소에서 머물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지난 1월 23일 충남 소재 대학원에 유학 중인 자녀를 보고 관광까지 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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