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의원을 오는 5일 오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주인 티엠테크 등이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아 일감을 수주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티엠테크에서 받은 수익 20억여원 중 상당액이 이 전 의원 측에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10-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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