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정규직화 특별협의 ‘잠정합의’

현대차 사내하청 정규직화 특별협의 ‘잠정합의’

입력 2015-09-14 16:34
수정 2015-09-14 16: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7년까지 사내하청 6천명 정규직 고용 합의

현대자동차 정규직·비정규직 노사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정규직 노사 대표, 울산공장 사내하청업체 노사 대표, 금속노조 5개 주체 대표는 14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특별협의에서 2017년까지 사내하청 6천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산·전주공장 사내하청에 이어 울산공장 사내하청도 정규직화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2010년 대법원이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간주한 판결로 촉발된 사내하청 문제가 사실상 일단락됐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8월 18일 아산·전주공장 사내하청 노조와 합의한 4천명 채용보다 규모와 사내하청 근무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또 2018년부터 정규직 근로자가 필요할 경우 사내하청 근로자를 일정 비율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현대차가 사내하청 노조와 조합원을 상대로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