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공무원연금 총궐기대회 12만명 예상”

공무원노조 “공무원연금 총궐기대회 12만명 예상”

입력 2014-10-30 00:00
수정 2014-10-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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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 대회’에 12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이라고 30일 예상했다.

총궐기대회는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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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연연금개혁안 진단 좌담회
공무연연금개혁안 진단 좌담회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주최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안 진단을 위한 긴급좌담회에서 이상은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공적연금제도의 기본 개념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교수,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연합뉴스


공투본은 전공노를 비롯해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학연금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등 50여 개 공무원단체로 구성됐다.

집회에는 전공노 6만 명, 공노총 3만 명,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 1만 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1만 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3천 명 등이 참가할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이밖에 사학연금공동대책위원회와 무궁화클럽 등 군소 조직에서도 1만명 가량이 집회에 올 것으로 공투본은 내다봤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총궐기대회 장소와 시간을 묻는 은퇴 공무원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면서 “12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투본은 총궐기대회에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투쟁의지를 다지고, 공무원·교직원 총파업과 박근혜 대통령 신임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 세계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조직인 국제공공노련(PSI)의 로자 파바넬리 사무총장도 참석해 연대발언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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