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 만든 ‘렛잇비’ 패러디 UCC ‘빅뜰즈 레시피’ 인기 폭발…”학교폭력의 결과는?”

경찰관들 만든 ‘렛잇비’ 패러디 UCC ‘빅뜰즈 레시피’ 인기 폭발…”학교폭력의 결과는?”

입력 2014-10-20 00:00
수정 2014-10-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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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경찰관들의 개그콘서트 패러디 영상이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만 건을 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폭력의 결과는?”…경찰관의 ‘렛잇비’ UCC 호응
“학교폭력의 결과는?”…경찰관의 ‘렛잇비’ UCC 호응 학교 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경찰관들의 개그콘서트 ‘렛잇비’ 패러디 영상이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만 건을 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학교폭력예방 UCC ‘빅뜰즈의 레시피’ 촬영에 참여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
광주 북부경찰서


광주 북부경찰서와 유튜브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북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게시한 학교폭력예방 UCC ‘빅뜰즈의 레시피’ 조회 수는 20일 오후 현재 1만1천 건을 넘었다.

이들 경찰관은 개그콘서트 ‘렛잇비’ 코너를 패러디해 명백한 폭력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중 자신도 모르게 저지를 수 있는 뒷담화, 숙제 셔틀, 카메라 촬영 등 내용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친구 몰래 욕을 하고 숙제 좀 시켰다고 학생인데 설마 경찰서 안가겠죠?”

”은팔찌, 빨간 줄 너의 꿈 멀어져.”

일진 행세를 하다가 친구들에게 떼로 당하는 학생, 공부 잘하는 친구를 질투해 뒷담화를 하는 학생, 친구의 숙제를 빼앗아 제출했다가 인터넷 복사본임이 들통나 오히려 혼이 나는 학생 등 현실적인 사례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랫말에 신조어나 비속어 등도 섞여 있지만 딱딱한 훈계가 아닌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사례와 어휘를 선택해 친숙하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빅뜰즈 레시피’는 조리법,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로 크게 뜬다는 의미를 담은 빅뜰즈와 대처법을 뜻하는 영어단어 ‘Recipe’를 결합한 단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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