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에서 성추행하던 현행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대학생에게 포상금이 지급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9일 서장 집무실에서 부산 모 대학 1학년 박모(20)씨에게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께 김해시 불암동에서 타고 가던 시내버스의 뒷좌석에서 회사원 김모(40)씨가 옆에 앉은 김모(21·여)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김씨는 졸고 있는 이 여성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
박씨는 현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이어 운전 기사에게 김해중부경찰서 인근에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다른 승객과 함께 경찰서 형사과에 김씨를 넘겼다.
버스 안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누가 제지하지 않으면 계속 추행할 것 같아 용기를 갖고 나섰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9일 서장 집무실에서 부산 모 대학 1학년 박모(20)씨에게 표창장과 신고 포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께 김해시 불암동에서 타고 가던 시내버스의 뒷좌석에서 회사원 김모(40)씨가 옆에 앉은 김모(21·여)씨를 성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김씨는 졸고 있는 이 여성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
박씨는 현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이어 운전 기사에게 김해중부경찰서 인근에 버스를 세우게 한 뒤 다른 승객과 함께 경찰서 형사과에 김씨를 넘겼다.
버스 안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누가 제지하지 않으면 계속 추행할 것 같아 용기를 갖고 나섰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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