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7일 품질검증서를 위조해 원전에 부품을 공급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박모(47)씨 등 납품회사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른 납품회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 28일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박씨 등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품질 검증기관으로 인정된 해외 기관이 발급한 것처럼 검증서를 위조해 영광원전에 부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된 정모(36)씨가 대행사 행세를 하며 검증서만 위조해 납품 업체에 전달한 것과 달리 이들은 검증서를 위조해 납품까지 직접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미검증 부품 납품이나 다른 계약 과정에서 업자와 영광원전 직원 간 유착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복수의 직원이 계약·검수 과정에서 뇌물수수나 배임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검찰은 또 다른 납품회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 28일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박씨 등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품질 검증기관으로 인정된 해외 기관이 발급한 것처럼 검증서를 위조해 영광원전에 부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된 정모(36)씨가 대행사 행세를 하며 검증서만 위조해 납품 업체에 전달한 것과 달리 이들은 검증서를 위조해 납품까지 직접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미검증 부품 납품이나 다른 계약 과정에서 업자와 영광원전 직원 간 유착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복수의 직원이 계약·검수 과정에서 뇌물수수나 배임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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