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7일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따르면 40~50대로 짐작되는 한 남성이 이날 오후 1시53분께 전화를 걸어와 “주민센터 인근의 화단에 가 보라”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남성이 얘기한 곳에는 현금 뭉치와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는 종이상자가 놓여 있었다.
성금을 전달한 시점과 방식, 전화 목소리 등을 두루 살펴볼 때 지난 12년간 찾아왔던 그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잊지 않고 선행을 베푼 것으로 보인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12년간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해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모두 2억4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
27일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에 따르면 40~50대로 짐작되는 한 남성이 이날 오후 1시53분께 전화를 걸어와 “주민센터 인근의 화단에 가 보라”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남성이 얘기한 곳에는 현금 뭉치와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는 종이상자가 놓여 있었다.
성금을 전달한 시점과 방식, 전화 목소리 등을 두루 살펴볼 때 지난 12년간 찾아왔던 그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잊지 않고 선행을 베푼 것으로 보인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부터 작년까지 12년간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해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모두 2억4천여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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