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가 28일(현지시간) 북한에 남겨진 두 딸을 풀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의 서한을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 전달했다.
오 박사는 이날 오전 ‘열린북한방송’ 권은경 국제팀장과 함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서한을 북한대표부 편지함에 넣었다고 밝혔다.
오 박사는 서한에서 “내 식솔들은 단지 노쇠하고 연약한 여인들에 불과하고 당신의 정권에 어떠한 해악을 끼칠 능력도, 의지도 없을 것이니 나의 처와 두 딸들을 제3국으로 추방해 달라.”고 썼다. 오 박사는 서한을 전달한 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강경화 부대표를 면담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제네바 연합뉴스
오 박사는 이날 오전 ‘열린북한방송’ 권은경 국제팀장과 함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서한을 북한대표부 편지함에 넣었다고 밝혔다.
오 박사는 서한에서 “내 식솔들은 단지 노쇠하고 연약한 여인들에 불과하고 당신의 정권에 어떠한 해악을 끼칠 능력도, 의지도 없을 것이니 나의 처와 두 딸들을 제3국으로 추방해 달라.”고 썼다. 오 박사는 서한을 전달한 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강경화 부대표를 면담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제네바 연합뉴스
2012-06-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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