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모(26)씨가 뺑소니 혐의로 최근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4시쯤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청담동의 한 사거리를 지나다 맞은편 차선에서 유턴 대기 중이던 SM5 차량의 앞쪽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 이틀 만에 자수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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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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