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피팅모델을 구한다고 광고한 뒤 가출 청소년 등에게 음란물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인터넷 속옷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18일 임모(3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A(16)양 등 청소년 4명에게 노출이 심한 ‘섹시 속옷’을 입히고 음란 사진을 찍어 회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양 등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맺고, 일부 청소년들을 상대로 스와핑을 같이 하도록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50여장의 모델 계약서가 추가로 발견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임씨는 지난해 11월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A(16)양 등 청소년 4명에게 노출이 심한 ‘섹시 속옷’을 입히고 음란 사진을 찍어 회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양 등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맺고, 일부 청소년들을 상대로 스와핑을 같이 하도록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50여장의 모델 계약서가 추가로 발견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03-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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