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속·철저히 검증해 국내·해외 활용되도록”
정부, ‘K-백신허브’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 강조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신 후보물질 6월 승인 예상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한 뒤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2022.04.25 박지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6/SSI_20220426143111_O2.jpg)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한 뒤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2022.04.25 박지환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6/SSI_20220426143111.jpg)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한 뒤 의료진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2022.04.25 박지환 기자
문 대통령은 “비교임상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식약처·복지부·질병청 등의 역할과 노력을 치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백신은 독감 백신 등을 통해 검증돼 온 전통적 합성항원방식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허가 신청을 하면 식약처는 안전성 검증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이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해당 백신 후보물질이 6월쯤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에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백신 개발을 독려해왔다.
당시 정부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백신허브 신속 구축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을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도 세웠다.
이어 올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8월 10일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발표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6/SSI_20220426143016_O2.jpg)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8월 10일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발표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26/SSI_20220426143016.jpg)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해 8월 10일 충북 청주 식약처에서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발표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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