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반공화국 입박공조를 정당화하기 위한 범죄적인 모의판”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남한 정부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미일 상전을 등에 업고 체제통일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동신문은 “(한반도) 정세 긴장에 필요한 것이 바로 ‘북 도발설’”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우리의 자주적 권리 행사를 도발로 묘사하는 상투적 수법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남한 정부가 “(북한) 도발을 구실로 외세와의 반공화국 압박공조와 동족대결 책동을 합리화”하고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제도전복을 이뤄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국제사회에서 누구에게나 부여된 합법적 권리를 도발로 매도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짝자꿍이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은 북 도발설을 떠들어댈수록 흉악한 정체만 드러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입건사를 똑바로 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대응방식”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남한 정부가 이번 외교장관 회담을 “미일 상전을 등에 업고 체제통일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뉴욕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동신문은 “(한반도) 정세 긴장에 필요한 것이 바로 ‘북 도발설’”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우리의 자주적 권리 행사를 도발로 묘사하는 상투적 수법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남한 정부가 “(북한) 도발을 구실로 외세와의 반공화국 압박공조와 동족대결 책동을 합리화”하고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제도전복을 이뤄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국제사회에서 누구에게나 부여된 합법적 권리를 도발로 매도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짝자꿍이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은 북 도발설을 떠들어댈수록 흉악한 정체만 드러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입건사를 똑바로 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는 것은 우리의 변함없는 대응방식”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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