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밀착 수행… 감금설 불식, 오른 다리 심하게 저는 모습 포착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감금설’까지 나돌았던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북한TV에 다시 등장했다.![다시 등장한 ‘2인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06/SSI_20140306173151_O2.jpg)
연합뉴스·조선중앙TV
![다시 등장한 ‘2인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3/06/SSI_20140306173151.jpg)
다시 등장한 ‘2인자’
감금설이 나돌았던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달 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지근 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지난 5일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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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영상에서 최 총정치국장이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도 포착돼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유가 다리 부상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 총정치국장은 지난 1월 12일 김 제1위원장의 제534군부대 건설 수산물냉동시장 시찰을 수행할 때도 오른쪽 다리를 절룩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31일 마식령 스키장 현지 지도 수행 영상에서는 최 총정치국장의 보행이 정상적이었던 것을 보면 올 들어 다리를 다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영상에서는 최 총정치국장 외에 리영길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의 모습도 확인됐다.
최 총정치국장이 김 제1위원장의 1~2월 현지 지도 기록영화에 등장한 것은 모두 4차례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자유북한방송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 총정치국장이 지난달 21일 체포돼 감금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3-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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