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정당 설립의 자유 침해…사랑 받는 새로운 당명 정할 것”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하는 안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4/SSI_20200204152222_O2.jpg)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하는 안철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4/SSI_20200204152222.jpg)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하는 안철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안철수 신당’의 정당 명칭 사용 가능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이태규·김경환 공동단장은 이날 선관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헌법과 무관한 과도한 해석으로, 정당 설립의 자유를 침해했다”면서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당 명칭 사용의 자유는 법률로만 제한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도 2008년 전체회의에서 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점을 명확히 밝혔다”면서 “법률적 판단이 아닌 정치적 판단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사랑 받는 새로운 당명을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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