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나리오 마련하고 준비…결정난 건 없어”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발표 뒤 악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9/20/SSI_20180920074907_O2.jpg)
연합뉴스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발표 뒤 악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9/20/SSI_20180920074907.jpg)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발표 뒤 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18.9.20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해서,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제까지 김 위원장의 12월 답방 성사를 전제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최근 일각에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지연되는 것과 맞물려 김 위원장의 답방도 연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 대변인의 이번 설명은 청와대가 여전히 연내 답방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 매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김 위원장의 다음달 13~14일 서울 답방을 위해 호텔을 알아보는 등 준비해오다 북측의 연기요청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등 비슷한 시기에 김 위원장이 답방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