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김동연·김상조 등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 공개

강경화·김동연·김상조 등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 공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22 00:55
수정 2017-09-22 0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 내역이 두 번째로 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퇴임한 72명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내역을 1차로 공개한 데 이어 22일 2차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2차 공개는 지난 6월에 임명돼 8월 말까지 재산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들이 대상이다.
이미지 확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강경화 위원장은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35억 4200만원 규모 재산을 보유, 그 가운데 본인 재산은 11억 6800만원이었다. 배우자와 별도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104.22㎡ 면적의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김상조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0.22㎡ 아파트,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145.16㎡ 아파트 전세권 등 총 18억2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김 위원장 부모 명의의 1억900만원 상당의 땅이 포함돼 있다. 증권사 계좌는 1억3100원 어치가 있었지만 직접 보유한 주식은 없었다.

김동연 부총리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의왕시 127.96㎡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59.98㎡ 아파트 등 21억68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모친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사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09.0㎡ 면적 아파트가 있었고, 배우자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104.86㎡ 면적 상가 건물이 있었다. KG이니시스, 포스코켐텍, S&T모티브, 대정화금, SK바이오랜드, 메디포스트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4억9900만원 어치 주식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