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실종자 수색에 인력·장비 총동원”

황총리 “실종자 수색에 인력·장비 총동원”

입력 2015-09-06 10:20
수정 2015-09-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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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지금은 무엇보다 신속한 인명구조가 최우선인 만큼 실종자를 찾는 데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마련된 돌고래호 전복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김영석 해수차관으로 부터 상황 설명을 들은 뒤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쏟아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마련된 돌고래호 전복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 김영석 해수차관으로 부터 상황 설명을 들은 뒤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쏟아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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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는 이날 오전 간부들로부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차질 없는 실종자 수색, 부상자 치료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가족 지원 대책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차질이 없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어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김영석 차관으로부터 사고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고, 촌각을 다투는 상황인 만큼 신속한 구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국민안전처, 해경, 해수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에게 구조 상황 등 정보를 수시로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김도준 서장과도 직접 통화를 하며 신속한 구조를 지시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정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정상황 점검회의는 총리실 장·차관급과 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일요일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다. 총리실은 당초 올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수습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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