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컷오프 철회해야…친노 패권주의와 투쟁”

조경태 “컷오프 철회해야…친노 패권주의와 투쟁”

입력 2012-07-10 00:00
수정 2012-07-10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은 10일 “친노(親盧.친노무현) 패권주의자들과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가 예비경선(컷오프)을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한 것에 대해 “소수파, 마이너들을 거추장스러운 눈의 가시 쯤으로 여기는 당권파, 친노 패권주의자들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적이며 축제의 장이 돼야할 경선이 유력후보를 옹립하는 들러리 쇼가 될 수는 없다”며 “4ㆍ11 총선의 ‘묻지마 공천’처럼 이번 대선 경선 역시 ‘짜맞추기쇼’, ‘제2의 박근혜 옹립쇼’가 될 것”이라며 컷오프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컷오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뒤 “만일 또 답을 회피한다면 패권주의의 배후, 컷오프의 배후는 문 후보”라고 몰아붙였다.

앞서 조 의원은 문 고문의 자질ㆍ경쟁력 부족 등을 이유로 5대 불가론을 제기하는 등 문 고문을 향해 날을 세워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