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 대선개입 주장은 황당한 궤변”

北 “南 대선개입 주장은 황당한 궤변”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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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그 무슨 (북한의) 선거개입설을 운운하는 것은 우리를 걸고 종북세력 척결 소동을 극대화해 재집권 야망을 어떻게든지 이루어보려는 데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는 남조선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으며 남조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든 그것은 남조선 민심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우리가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종북세력 척결 소동을 문제시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우리에 대한 적대와 부정으로부터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화국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어 저들의 동족대결정책을 정당화하려는 것이 종북세력 척결 소동에 비낀 보수세력의 흉심”이라며 “제반 사실은 ‘종북세력척결론’이야말로 뒤집어놓은 동족대결론이고 전쟁론임을 뚜렷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추악한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황당무계한 궤변까지 내돌리며 최후 발악하는 보수세력을 남조선 인민들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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