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방 “천안함 사고, 모든 책임지겠다”

김국방 “천안함 사고, 모든 책임지겠다”

입력 2010-04-08 00:00
수정 2010-04-08 1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8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및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사고 원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사고 당시의 천안함 항로를 둘러싼 의혹,구조작업 과정의 혼선 등에 대한 책임을 묻는 민주당 신학용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신 의원이 “천안함의 뱃머리가 부서져 날아가고 난간도 보이지 않는데 꽝 꽝 두 번의 폭발음은 함수가 먼저 뭔가를 들이받고 함미가 깨지면서 난 소리 아니냐”고 지적한 데 대해 “꽝,꽝 한 것은 폭발음이고 앞부분의 다른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천안함 항로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항로로 피항성격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폭파대(UDT)가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침몰한 지역 이외의 제3 장소에서 다른 구조물을 찾았고 부표까지 설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확인을 해 봤는데 오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초에 배가 보이다가 나중에 미끄러졌는데 이것을 참조하기 위해 제3의 부표를 설치한 것이다.지난번에 보였던 지점이기에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