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靑석불좌상과 쌍둥이 불상 발견

경주서 靑석불좌상과 쌍둥이 불상 발견

입력 2017-09-21 22:46
수정 2017-09-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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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靑석불좌상과 쌍둥이 불상 발견
경주서 靑석불좌상과 쌍둥이 불상 발견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서울로 옮겨져 지금은 청와대 관저 뒤쪽에 안치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과 형태가 매우 비슷한 쌍둥이 불상이 경주 남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석불좌상을 조사한 임영애 경주대 교수는 “경주 남산 약수계에 청와대 석불좌상보다 약간 더 크지만 형태와 양식이 동일한 불상이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 석불좌상(오른쪽 위)과 경주 남산 약수계 석불좌상 그림. 남산 약수계 석불좌상은 불상의 머리가 없고 무너져 있는 상태다. 임 교수는 두 불상의 공통점으로 불상을 받치는 ‘삼단사각대좌’ 등을 꼽았다. 청와대 석불좌상의 중대(오른쪽 아래)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있고, 하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주 석굴암과 양식이 유사한 청와대 석불좌상은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으로 ‘미남불’로도 불린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서울로 옮겨져 지금은 청와대 관저 뒤쪽에 안치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과 형태가 매우 비슷한 쌍둥이 불상이 경주 남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석불좌상을 조사한 임영애 경주대 교수는 “경주 남산 약수계에 청와대 석불좌상보다 약간 더 크지만 형태와 양식이 동일한 불상이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 석불좌상(오른쪽 위)과 경주 남산 약수계 석불좌상 그림. 남산 약수계 석불좌상은 불상의 머리가 없고 무너져 있는 상태다. 임 교수는 두 불상의 공통점으로 불상을 받치는 ‘삼단사각대좌’ 등을 꼽았다. 청와대 석불좌상의 중대(오른쪽 아래)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있고, 하대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주 석굴암과 양식이 유사한 청와대 석불좌상은 풍만한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듯한 눈이 특징으로 ‘미남불’로도 불린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승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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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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