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얼핏 보면 연인 같지만, 서른 살 동갑내기 유진씨와 박종선씨는 엄연한 두 아이의 부모다. 결혼 4년차 이들 부부에게는 정수(5)와 준혁(3) 두 아이가 있다. 아이를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엄마 미워.’라는 말만 반복하는 정수를 이해할 수 없는 엄마 유진씨. 결혼 전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아빠 박종선씨.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이들 부부는 해결책이 절실했다. 결국, 방송사의 문을 두드린 뒤 내면의 진정한 모성애와 부성애를 깨우쳐 가는 동갑내기 부부의 이야기가 16일 오후 7시 35분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에서 공개된다.![서른살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법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의 한 장면. E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15/SSI_20120715144236.jpg)
EBS 제공
![서른살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법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의 한 장면. EBS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15/SSI_20120715144236.jpg)
서른살 동갑내기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법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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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의 솔루션 기간에 이 부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다섯 살 아이에게 휘둘리고, 아이 앞에서 양육 철학을 두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던 부부가 180도 변했다. 내면의 양육 민감성을 깨우며 전문가의 칭찬세례를 받은 유진씨와 아이와 눈을 맞추고 화끈하게 놀아주는 멋진 아빠가 된 종선씨. 서른 살에 진정한 부모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07-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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