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으로 고통받아 27일 안락사된 늑대 ‘로키’. 캠퍼다운 야생동물센터 페이스북](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5501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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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으로 고통받아 27일 안락사된 늑대 ‘로키’. 캠퍼다운 야생동물센터 페이스북](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9/SSC_20230329155015.jpg)
합병증으로 고통받아 27일 안락사된 늑대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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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동물원이 무리 리더인 늑대가 죽자 다른 늑대들도 안락사시켰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던디에 위치한 캠퍼다운 야생동물센터는 전날 “로키라는 이름의 수컷 늑대가 수술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아 오늘 인도적으로 안락사됐다”며 “고통으로부터 동물을 구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로키와 함께 무리생활을 했던 다른 네 마리의 늑대들도 같은 날 안락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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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늑대무리의 리더였던 로키는 지난 21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기 위해 로키가 사라진 이후부터 다른 늑대들이 이상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로키가 세상을 떠난 뒤 동물원 측은 다른 늑대들에 대해서도 안락사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23일 동물원은 “늑대가 정상적인 행동을 재개할 때까지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미러에 따르면 로키의 죽음과 다른 네 마리 늑대의 죽음 사이 정확히 몇 시간이 흘렀는지 명확하지 않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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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용자는 동물원이 올린 늑대들 사진에 “이 건강한 늑대들을 죽였다고? 어떤 식으로든 늑대들을 안락사시킨 것은 이상하고 나쁜 결정이었다”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늑대는 집단생활 내 유대가 매우 강한 동물로 집단 구성원이 죽으면 애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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