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환경 관련 불법행위자 2만여명 적발”
스모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17일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2020년까지의 목표치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스모그가 삼킨 중국 동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17/SSI_20180117172745_O2.jpg)
허페이 신화 연합뉴스
![스모그가 삼킨 중국 동부](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1/17/SSI_20180117172745.jpg)
스모그가 삼킨 중국 동부
지난 17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를 덮친 스모그로 도심 건물들이 꼭대기만 보이고 있다.
허페이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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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부장은 초미세먼지 허용치 목표가 빠른 속도로 달성되고 있기 때문에 3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목표치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목표치의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 부장은 또 2016년 이후 2년간 전국 성(省) 단위 지역을 상대로 총 4차례의 중앙환경감찰조사를 실시해 환경 관련 불법 행위자 2만명 이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리 부장은 “1만8천여명이 환경문제와 관련해 징계를 받았고, 성급 고위관료 3명을 포함해 2천100여 명의 관료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 2년간 대중에 고통을 준 8만여 건의 환경문제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찰 이후 모든 성 단위 지역이 성장이나 당서기를 팀장으로 하는 특별팀을 구성해 중앙환경감찰팀에 적발된 사안을 감독하고 있다”면서 “총 26개 성·자치구·직할시가 성급 감찰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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