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난민 급증으로 일시 중단됐던 독일-오스트리아 구간 열차 운행이 14일 오전 6∼7시께(현지시간) 재개됐다.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언론은 이날 독일-오스트리아 구간 열차 운행이 사실상 다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간이 지연되는 등 정상 운행에 진통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 이동이 급증하자 일요일인 전날 오후 5∼6시부터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로 들어오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포쿠스온라인은 다만, 독일 국경과 가까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바이에른주 주도인 뮌헨을 잇는 구간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구간에는 철로를 따라 이동하는 난민이 많아 안전 문제가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독일 정부는 유럽 국가 간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한 솅겐조약 정신과 달리, 전날 국경 통제에 나섰다.
이에 대해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독일로의 (난민) 유입을 제한하고 질서 있는 난민 수용 절차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난민 유입의 짐을 유럽이 나눠 져야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다른 유럽국가들에 보내는 신호라는 점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포쿠스온라인 등 독일 언론은 이날 독일-오스트리아 구간 열차 운행이 사실상 다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간이 지연되는 등 정상 운행에 진통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 이동이 급증하자 일요일인 전날 오후 5∼6시부터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로 들어오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포쿠스온라인은 다만, 독일 국경과 가까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바이에른주 주도인 뮌헨을 잇는 구간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구간에는 철로를 따라 이동하는 난민이 많아 안전 문제가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독일 정부는 유럽 국가 간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한 솅겐조약 정신과 달리, 전날 국경 통제에 나섰다.
이에 대해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독일로의 (난민) 유입을 제한하고 질서 있는 난민 수용 절차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난민 유입의 짐을 유럽이 나눠 져야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다른 유럽국가들에 보내는 신호라는 점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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