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온두라스에서 단돈 5달러에 생후 2개월된 딸을 팔아넘긴 혐의로 10대 엄마가 사법 당국에 구금됐다고 현지 언론인 ‘라 프렌사’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두라스 경찰은 수도 테구시갈파에 거주하는 카리나 카스트로(18.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100렘피라스(미화 5달러 상당)와 0.5㎏ 가량의 포도를 받고 자신의 딸을 판 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카스트로의 딸은 5월 2일 태어난 생후 두 달된 신생아다.
카스트로는 친구인 에미리타 온디나 베가의 신고로 시내 병원 경찰관들에게 붙잡혔으며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경찰 책임자는 “병원에 있던 카스트로는 아기를 건네 받은 여성이 병원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실종된 여아와 아기를 건네받은 여성의 행방을 찾고 있다.
온두라스는 대부분이 가난한 중미 국가들에서도 최빈국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온두라스 경찰은 수도 테구시갈파에 거주하는 카리나 카스트로(18.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으로부터 100렘피라스(미화 5달러 상당)와 0.5㎏ 가량의 포도를 받고 자신의 딸을 판 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카스트로의 딸은 5월 2일 태어난 생후 두 달된 신생아다.
카스트로는 친구인 에미리타 온디나 베가의 신고로 시내 병원 경찰관들에게 붙잡혔으며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경찰 책임자는 “병원에 있던 카스트로는 아기를 건네 받은 여성이 병원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실종된 여아와 아기를 건네받은 여성의 행방을 찾고 있다.
온두라스는 대부분이 가난한 중미 국가들에서도 최빈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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