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中과 시리아사태 종식방안 찾길 희망”

오바마 “中과 시리아사태 종식방안 찾길 희망”

입력 2012-06-20 00:00
수정 2012-06-20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주석과 북한, 이란, 핵확산 방지책도 논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시리아 유혈 참사를 종식하기 위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적 접근법’을 찾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후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유혈사태를 끝내고 아마도 우리 모두가 희망하는 시리아 합법정부에 도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시리아 문제를 집중 논의했고, 두 지도자는 시리아에 정치적 과도기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는 실패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강력한 제재를 가하려는 유엔의 노력에 거부권을 행사, 미국에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후 주석은 이날 “중국은 양국 간 이견과 민감한 이슈들을 적절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을 뿐 시리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후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란과 북한, 핵확산 방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