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을 막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
애플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담당 판사가 시판 예정일 전 청문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을 막을 수 없게 됐다.
담당 판사인 루시 고는 지난 11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시판 예정일인 21일 이전에 판매 금지를 위한 예비 금지명령을 요구한다 해도 법원 일정상 청문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이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일 전에 관련 절차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으로 애플의 희망과는 달리 갤럭시S3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시판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애플은 앞서 제출한 소장에서 “영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3를 구입해 분석한 결과, 최소한 현재 갤럭시 넥서스의 가처분 신청 당시 제시했던 애플 특허 2건 이상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며 갤럭시S3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루시 고 판사는 12일 별도의 판결에서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과 관련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사생활권 침해, 연방법에 따른 컴퓨터 사기, 도청 등에 대한 애플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요금 초과지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연합뉴스
애플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담당 판사가 시판 예정일 전 청문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을 막을 수 없게 됐다.
담당 판사인 루시 고는 지난 11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시판 예정일인 21일 이전에 판매 금지를 위한 예비 금지명령을 요구한다 해도 법원 일정상 청문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이 갤럭시S3의 미국 내 시판일 전에 관련 절차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으로 애플의 희망과는 달리 갤럭시S3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시판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애플은 앞서 제출한 소장에서 “영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3를 구입해 분석한 결과, 최소한 현재 갤럭시 넥서스의 가처분 신청 당시 제시했던 애플 특허 2건 이상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며 갤럭시S3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루시 고 판사는 12일 별도의 판결에서 스마트폰 무단정보수집 파문과 관련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사생활권 침해, 연방법에 따른 컴퓨터 사기, 도청 등에 대한 애플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요금 초과지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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