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칠판도 AI 시대’ 삼성전자, 영국서 ‘전자 칠판’ 신제품 공개

‘이제 칠판도 AI 시대’ 삼성전자, 영국서 ‘전자 칠판’ 신제품 공개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5-01-21 15:33
수정 2025-01-21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으로 수업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으로 수업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인공지능(AI) 전자칠판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듀테크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Bett 행사에서 공개되는 이번 신제품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75형·86형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됐다. 또 인공지능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교육용 설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요약’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자동 전사’ 등 상호 소통하는 수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 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하드웨어도 최대 4.8 TOPS(초당 4.8조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AI를 활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미래형 디지털 교실 조성을 위한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