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미녹시딜 등 해외직구 막힌다…국내 통관 금지

타이레놀·미녹시딜 등 해외직구 막힌다…국내 통관 금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5-09 15:13
수정 2023-05-09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고물가시대, 약값도 줄줄이 인상
고물가시대, 약값도 줄줄이 인상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하는 가운데 15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판매 중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모습. 2023.3.15
연합뉴스
타이레놀과 미녹시딜 등 일부 의약품을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최근 관세청은 타이레놀 등에 대한 국내 통관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시행하고 있다.

타이레놀 등의 의약품은 약국과 같이 법령에 따라 정해진 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는 살 수 없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저렴한 가격 등에 해당 물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에 타이레놀 제품군,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제품군, 소화제 텀스 제품군 등에 대한 통관 차단을 요청했으며 관세청은 국내 통관을 차단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요청이 들어와 검토했으며 (해당 물품의) 통관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