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노트8 판매 첫날 번호이동 2만건…불법 보조금 여전

V30·노트8 판매 첫날 번호이동 2만건…불법 보조금 여전

입력 2017-09-22 09:30
수정 2017-09-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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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상가서 실구매가 30만원대까지 나와…과열기준엔 못미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LG V30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일반판매가 시작된 21일 번호이동 건수는 2만건으로 과열 기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집단상가와 SNS 등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린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724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과열 기준 2만4천건에 미치지 못했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을 보면 SK텔레콤이 205명, KT가 237명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442명 순증했다.

통신 3사 번호이동 수치는 갤노트8 사전 예약자 개통이 시작한 15일 3만8천452건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나흘간 평균 2만9천120건에 달했지만, 20일에는 1만7천608건으로 떨어졌다.

번호이동 수치로 보면 과열 기준에 못 미쳤지만, 불법 보조금 경쟁은 여전했다. 집단상가와 SNS 등 온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5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판매 장려금)가 풀리면서 V30와 갤노트8의 실구매가는 번호이동 기준 30만원대로 떨어졌다.

방통위의 집중 단속에도 당분간 초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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