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가 찜한 한국 화장품은 ‘닥터자르트’

에스티로더가 찜한 한국 화장품은 ‘닥터자르트’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10-26 16:06
수정 2015-10-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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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판매 회사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한국 스킨 케어 브랜드인 닥터자르트 및 DTRT의 대주주인 해브앤비 주식회사의 지분 투자 계약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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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윌리엄 로더(오른쪽)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과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 대표가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제공
26일 윌리엄 로더(오른쪽)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과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 대표가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제공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그동안 한국 화장품 시장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나 실제 투자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따라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 거래는 오는 12월 완료될 전망이다.

 비비(BB)크림으로 유명한 닥터자르트는 2005년 온라인 시장을 시작으로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을 뷰티 분야의 유행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면서 “두 회사는 기업가 정신과 혁신, 창의성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의 창업자 겸 대표는 “뷰티 한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우리 브랜드들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가져올 추가적인 기회나 지원, 자문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랩시리즈, 오리진스, 맥, 라메르, 바비브라운, 아베다, 달팡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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