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내년에 200만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24개 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지난해 160만 명 수준이던 금융교육 대상자를 내년에는 2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교육 횟수는 지난 해 3만 3000회 가량에서 내년 4만 1000회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중인 ‘1사 1교 금융교육’을 강화해 한 학교에서 한 학기에 2번 이상의 교육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 교육을 대폭 늘린다. 성인의 금융생활에서 실제 행위나 태도의 수준이 금융 지식에 못 미친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육부와 협의해 2018년부터는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수학이나 영어 등 필수 교과목과 금융을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 중심이던 기존 금융교육은 생활 중심으로 바꾸고 금융소양 정보 위주로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금융교육 강사인증제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현재 8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내년 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금융교육 국가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우선 지난해 160만 명 수준이던 금융교육 대상자를 내년에는 2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교육 횟수는 지난 해 3만 3000회 가량에서 내년 4만 1000회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중인 ‘1사 1교 금융교육’을 강화해 한 학교에서 한 학기에 2번 이상의 교육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 교육을 대폭 늘린다. 성인의 금융생활에서 실제 행위나 태도의 수준이 금융 지식에 못 미친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육부와 협의해 2018년부터는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고 수학이나 영어 등 필수 교과목과 금융을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 중심이던 기존 금융교육은 생활 중심으로 바꾸고 금융소양 정보 위주로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금융교육 강사인증제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현재 85명에 불과한 전문강사를 내년 1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금융교육 국가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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